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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옛 영은사가 있던 절터로서 현재의 내장사가 있는 자리를 말한다. 영은사는 백제 무왕 37년(636) 영은(靈隱) 스님이 50동 규모로 지은 큰 사찰이었으나 조선 중종 34년(1539) 사찰철폐령에 따라불태워졌다. 이후 명종 22년(1567) 희묵(希默) 스님이 법당을 짓고 정조 3년(1779) 영운(映雲) 스님이대웅전을 다시 짓는 등 여러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근세들어 백학명(白鶴鳴) 스님이 절을 크게 중흥시켰으며 영은사를 내장사로 부르게 되었다. 근래에 와서938년 매곡선사(梅谷禪師)가 대웅전을 중수하고 명부전과 요사를 신축하였으나 한국전쟁때인 1951년 1월 25일 방화로 전부 불타버렸으며 이후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